외면 받는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역사의 뒤안길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준무 기자
입력 2018-05-02 08: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조간키워드] 5월 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사진=연합뉴스]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사라진다 - 지난 2009년 연간 78조원 수준에 이르던 10만원권 자기앞수표 결제액이 지난해엔 겨우 10조원을 웃도는 수준에 그쳐. 하루 평균 결제액 기준으로도 3070억원에서 430억원까지 감소. 금융 거래가 장표 방식에서 전자 방식으로 대체되는 흐름인데다, 5만원권에 대체되는 중. 실제로 5만원권 지폐는 처음 나온 2009년 발행·유통 규모가 9조9천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엔 86조6천억원으로 급증. 한국은행 측은 "이런 추세대로라면 2020년께는 사실상 유명무실화될 것"이라고. (한겨레)

▷평양 냉면 '김정은 먹방' 특수…20대 소비 99% 치솟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 저녁 만찬 자리에서 평양냉면을 언급한 것이 회자하면서 평양냉면 전문점이 때 아닌 특수를 맞고 있어. 1일 신한카드가 평양냉면 가맹점 1500여곳에서 자사 신용·체크카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매출이 직전 4개 주간 평균보다 80% 급증. 특히 이북 음식이 생소할 수 있는 20대가 평양냉면에 가장 뜨겁게 반응. (중앙일보)

▷지키기가 더 어려운 '닥터 K'… 탈삼진왕 2011년부터 매년 새얼굴 - 타고투저가 대세로 떠오르며 2010년 류현진을 끝으로 프로야구 탈삼진왕 주인은 해마다 바뀌어. 2011년부터 윤석민(KIA), 류현진(전 한화), 리즈(전 LG), 밴덴헐크(전 삼성), 차우찬(전 삼성), 보우덴(전 두산), 켈리(SK) 차례. 올 시즌에도 탈삼진 타이틀은 새로운 주인이 차지할 가능성 높아. 현재 리그 탈삼진 선두는 올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한화 샘슨(52개). 탈삼진왕에 오르려면 기본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통상적인 에이스의 미덕과도 일치. (동아일보)

▷보수도 한반도 평화 안정을 원한다 -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진보, 중도층은 물론 보수층도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28~ 29일 실시한 조사에서 '판문점 선언'에 대한 보수층 지지율은 81.6%. MBC-코리아리서치센터의 29~30일 조사에선 보수층 78.7%가 정상회담 결과를 긍정 평가. 이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가능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진영 논리를 초월하는 보편적 의제로 받아들여진 결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장 평화쇼'로 깎아내리는 것은 보수층 이해와 정서에 반한다는 지적도 나와. (경향신문)

▷선거는 정치인을 '달리게 한다'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 정치인들이 마라톤 대회에 대거 모습을 보이는 중. 1일 노동절 기념 마라톤에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 참석. 지난달 29일에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하프마라톤 대회 10㎞ 부문 완주하기도. 짧은 시간에 많은 유권자들을만날 수 있고, 자신의 건강한 모습을 대중에게 노출하면서 상대 후보보다 건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도 숨어 있다고. (아주경제)

▷1930년대 서울 시민 사로잡은 스타는 기생 출신 가수들 - 서울역사편찬원은 일제강점기 서울 사람(경성부민)들의 여가 생활을 대중가요, 영화 관람, 음주 문화 등 유형별로 조명한 연구서 ‘일제강점기 경성부민의 여가생활’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혀. 1930년대 일제강점기 서울엔 기생 출신 가수들의 노래가 대중가요 시장을 점령했고, 영화 관람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 선술집에선 막걸리를, 카페에선 양주를 마시며 생활의 고단함을 털어내는 등 ‘경성 사람’들의 여가 생활은 현대인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총 30대 기업 CEO 직원 연봉差 39배 -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기업 CEO와 일반직원 간 연봉 격차가 한층 확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시총 상위 30위권 기업 중 전년도와 비교 가능한 28개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CEO들은 지난해 평균 35억24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이는 일반직원 1인당 평균급여액 9100만 원의 38.9배에 달해. 분석 대상 28개사의 전년 CEO 보수 총액 평균은 23억 원으로 일반직원 급여 평균(8700만 원)의 26.4배. (서울경제)

▷포르투갈 리스본 '디지털 허브' 부상 -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이 새로운 디지털 허브로 부상. 주요 자동차 및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리스본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짓고 있고 디지털 벤처 창업도 급속히 늘고 있어. 이에 힘입어 포르투갈 경제가 급속히 되살아나는 모습. 포브스 등에 따르면 독일 폭스바겐은 지난주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리스본에 세우기로 결정. 이 센터에는 300명의 IT 전문가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웹 개발자 등이 근무할 예정. 다임러도 지난해 5월 리스본에 설립한 판매·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센터를 최근 법인화해. (한국경제)

▷기사·댓글 순위 매기지 말라…드루킹 방지법 발의 잇따라 - 국회에서 포털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포털의 랭킹 뉴스를 금지하는 내용의 신문진흥법 개정안을 발의. 박 의원은 "랭킹 뉴스 서비스로 인해 포털 뉴스가 댓글 공작과 여론 조작의 창구가 됐다"고 밝혀.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도 1일 포털이 '공감' 표시를 많이 받는 댓글을 우선적으로 노출하는 차별 행위를 막는 내용의 정보통신망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해. 신 의원은 "드루킹 사건을 보면 댓글 조작 세력들은 '공감' '비공감' 등 호감 순으로 댓글이 우선 노출되는 맹점을 이용해 특정 소수 댓글이 댓글란을 장악하도록 했다"고 지적.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도 지난달 30일 기사를 링크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하게 하는 아웃링크 방식을 포털에 적용하도록 하는 신문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해.(조선일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