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어린이용 ‘미니폰’에 AI 적용...'아이 위치 찾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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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4-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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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 날씨, 알람 기능 제공...미니폰 전용 메신저도 출시 예정

SK텔레콤은 어린이 전용 미니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하고, 위치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어린이 전용 미니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하고, 위치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3월 초 출시한 미니폰은 웹서핑·앱스토어·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미니폰의 초등학교 2~5학년 고객 비중은 약 50%로, 워치형 키즈폰인 '쿠키즈워치 준(JooN)' 시리즈 동일 나이대 고객 비중(22%)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미니폰 고객은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누구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백과사전·한영사전(교육) ▲날씨·알람·일정(편의) ▲운세·감성대화(재미)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홈 화면을 쓸어 올리기만 하면 ‘음성 인식’ 모드로 진입, ‘누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미니폰 고객에게 이날부터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 방식을 통해 ‘누구’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물론 고객이 직접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미니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위치 공유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어린이가 스스로 전송할 때만 위치를 알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원하는 시간 설정 시 해당 시간에 부모의 휴대폰으로 위치를 자동 전송한다. 해당 기능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를 통해 업데이트된다.

SK텔레콤은 미니폰 전용 메신저인 미니톡의 부모 버전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미니톡은 카카오톡 등과 달리 인터넷 링크 연결을 막아 유해 링크 연결 우려를 없앤 점이 특징이다. 향후 미니톡 부모 버전이 출시되면 미니폰 이용 자녀를 둔 부모는 미니톡을 내려 받아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도 실시한다. 5월에 미니폰과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 개통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총 30세대에게 글램핑 상품권(30만원 상당)을 선물한다. 선착순 6000명에게는 영화 예매권 2장씩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6월 4일까지로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전국 주요 가족 나들이 장소에서 미니폰과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 체험 행사도 연다. SK텔레콤은 어린이날 포함 5월 일부 주말에 경기 고양의 복합문화시설 ‘원마운트’, 인천SK행복드림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전국 주요 가족 나들이 장소에 체험 부스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부스 방문 고객에겐 ‘누구 미니’ 추첨 증정 등 풍성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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