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남북 정상 첫 악수부터 회담 주요일정 생중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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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04-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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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6일 판문점 현장 점검에 나서 군사정전위 회의실을 둘러 보고 있다. 2018.4.6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남북은 18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의전·경호·보도' 부문 2차 실무회담을 개최하고 양 정상 간 악수 순간 등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2차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의전·경호·보도 부문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며 "역사적 남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첫 악수 순간부터 회담 주요 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북은 더 세밀한 계획 수립을 위해 의전·경호·보도 부문의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3시 15분까지 총 5시간 15분에 걸쳐 이뤄졌다.

다만 양국 정상의 회담 당일 동선 등 주요 사항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남북은 의전·경호·보도 부문의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는 "조만간 추가 실무회담을 한 후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상회담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선을 비롯해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수 없는 사안이며, 오늘 회담의 의제였는지도 밝힐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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