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제9차 임단협 결렬...10차 교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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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4-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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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제9차 교섭과 제10차 교섭이 결국 결렬됐다.

한국GM 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열린 제9차 교섭은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어 금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제10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GM 본사 측은 한국GM 경영의 '데드라인'을 이틀 앞인 4월 20일로 언급한 바 있다. 

실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4월 20일 전까지 노사합의를 이끌어내 GM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자금난으로 인해 부도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GM은 이달 만기가 돌아온 1조7100억원의 차입금 외에도 미지급 성과급 720억원과 희망퇴직자 2600여명에 대한 위로금 5000억원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이날 임단협에서 노조 측이 군산 고용문제에 대해 추가 희망퇴직, 전환배치, 무급휴직 등 별도 제시안을 제출하며 의견 합의에 실패했다.

한국GM 측은 20일 내 잠정합의라도 이끌어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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