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 '6·13 선거-부산 Who?' 더불어민주당 김한선 기장군수 예비후보 "기장발전, 군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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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박신혜 기자
입력 2018-04-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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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먹거리 창출로 기장 변화를 주도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선 기장군수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에서 기장군 발전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사진=박신혜 기자]

"비뚤어진 기장군, 불통 기장군, 거꾸로 가는 기장군, 이제 집권 여당 후보가 바로잡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한선 전 53사단장.

그는 "지금 기장군은 가식이 넘치고 있다. 불공정과 갑질로 인해 균등한 기회가 박탈되고 있다. 불통 행정으로 추진 동력이 상실한 채 정체돼 있다. 그동안의 고인 정책으로 고통은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 이제라도 제대로 돌려야 한다"며 기장의 변화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장군의 현재를 진단하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집권 여당이 아니면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도시철도 기장선", "장안읍 도예촌", "정관 신도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악취 문제" 등 수백 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 등 주요 현안이 진척이 없이 답보 상태라고 지적하며, "이제는 추진력 있는 집권 여당 후보가 군수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한선 예비후보는 기장군 발전을 위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우선순위로 손 꼽았다.

그는 원도심인 기장읍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장읍성'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장읍 발전의 가장 저해 요소가 아이러니하게도 '기장읍성'이다. 정관신도시 등 외곽지역에는 수많은 자본을 투입하면서도 원도심인 기장읍 발전에 대해서는 비교적으로 소홀하다"며, "동부산관광단지 관광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는 기장읍성의 관광자원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장읍성, 죽성, 남산봉수대 등 역사적, 문화적 시설을 이용한 전통 문화시설과 기장시장, 일광해수욕장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접목시키겠다. 기장읍성 주변이 활성화돼야, 원도심인 기장읍이 살 수 있다"고 복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그는 신도시로 제 기능을 갖춰가고 있는 정관신도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교통문제를 지적했다. 출퇴근 시간대에 해운대, 동래방향과 울산, 기장으로 향하는 좌천방향의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좌천역에서 월평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정관선을 추진하는 등 교통 분야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원전해체연구소를 유치해 기장군 뿐만 아니라, 부산시,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조성하고, 원전 또는 해양특성화 대학 유치, 기장 일주 해양 관광도로 완성, 어업 발전을 위해 기장미역, 기장쪽파, 기장멸치 등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개발 등 수산 분야 현안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선 예비후보는 "미래먹거리 창출을 바탕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 주민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 서겠다"며, "특히, 100원 행복택시 또는 천원 행복택시를 운영해 오지마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어르신 복지 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장 소년에서, 장군 김한선', 그리고 '기장 군민 동반자 김한선'으로…

기장군 장안면 효암리에서 3남 2년 중 막내로 태어난 김한선 예비후보. '소년 김한선'의 가슴에 간직한 기장군은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없던 시골 마을로, 삶은 힘들었지만 밤이 되면 호롱불을 켜고, 보리밥에 고구마를 섞어서 나눠 먹던 따뜻한 정이 가득했던 곳이다.

기장군은 그에게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장안에서 부산까지 통학하면서 꿈을 그리고, 육사 생도의 호연지기를 키워 준 곳이기도 하다.

1979년 육군 소위 임관 후, 승승자구하던 '청년 김한선'은 준장 진급 후 국회, 기획재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와 설득을 통해 소요예산을 획득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소장 진급 후에는 53보병 사단장을 거쳐, 학생군사학교장, 교육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하면서 리더십으로 정책업무 수행과 행정 전문성을 배양했다.

전역 후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우송대학교, 동부산대학교, 경성대학교에서 연구자문과 대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후학 양성에 힘을 쏟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고향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 후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동시에 탄핵정국을 거쳐 문재인 정부 탄생에 적은 힘을 보탰다.

김한선 예비후보는 "일부에서는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정권교체 분위기에 편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그러나 뚜렷한 소신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겠다는 일념으로 탄핵 이전인 2016년 6월 2일에 입당을 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당 예비후보자로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4년 간 조국의 명을 받아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켰다. 이제는 고향인 기장을 지킬 때이다. 공정하고, 정직한 단체장이 필요한 시기이다. 보여주기식 행정 보다는 주민의 질타도 수용하면서 제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단체장이 되고, '기장 발전'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기장 군민들과 함께 발 맞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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