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로엑스, 부산신항 저온물류센터 개장···영하55도까지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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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4-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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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무역지구에 위치해 수출입 절차 간소, 동북아 물류 최적의 위치

12일 부산신항 저온물류센터 개장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측 세번째)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왼쪽네번째)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왼쪽 다섯번째) 리차드 릭스 실버베이씨푸드 CEO[사진=동원 제공]



동원산업 물류자회사인 동원로엑스는 12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부산신항 저온물류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리차드 릭스 실버베이씨푸드 CEO 등 약 300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원로엑스 부산신항 저온물류센터는 지하1층부터 지상6층까지 높이는 약 40미터다. 전체 연면적은 5만3461㎡(1만6172평) 규모다. 진도 7.0 기준 내진설계와 초속 40미터 풍속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순수 보관량 기준 보관실은 72개실에 달한다. 자동화창고 1만8900톤, 평치창고 4만2100톤 등 영하 55도 초저온부터 영상 15도까지 다양한 온도대 화물을 한 번에 최대 6만1000톤까지 보관할 수 있다.

동시에 51대를 수용할 수 있는 트럭부스와 넓은 하역장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입출고 할 수 있다. 자동 온도조절 시스템 설비로 수산물·초저온물·농축산물·가공식품 등 품목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물류센터가 위치한 창원시 진해구의 부산신항 웅동경제자유구역은 수출입 절차가 간단하다. 부산신항의 지리적 이점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내륙 화물 운송도 용이하다.

동원산업은 2015년 7월 동원산업 85%, 실버베이씨푸드 15% 지분으로 동원로엑스를 설립했다. 실버베이씨푸드는 2014년, 동원그룹이 12.5% 지분투자를 한 알래스카 연어어획가공회사다. 이후 부산신항 웅동배후물류단지 입주자로 선정돼, 2016년 1월부터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9월 준공을 완료했다. 초기 정비과정을 거쳐 이날 공식 개장을 알렸다.

송재권 동원로엑스 대표는 “입지조건 이점과 함께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사에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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