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악의적 보도.. 낙선운동 좌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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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4-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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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역할 충실 기대

제종길 안산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임박해오면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제종길 안산시장이 '악의적 보도로 인한 낙선운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언론과의 전쟁을 선언해 주목되고 있다.

제 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하고 있는 악의적 보도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제 시장은 “사업권을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줄곧 부정적 기사만 내보내고 있는 특정 언론사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위반 후보자 비방죄로 고소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최근 보도된 기사는 제 가족까지 언급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모욕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더 이상 언론이 우리 사회 적폐가 아닌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저를) 낙선시키기 위한 음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지적하고, “이는 선거법을 위반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제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해당 언론사에 대해 명예훼손죄와 공직선거법위반 후보자비방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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