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김제동, 1년만에 방송 복귀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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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4-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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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방송인 김제동이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9일 오전 첫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좋은 아침입니다. 반갑습니다. 김제동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네며 청취자들과 만났다.

김제동이 라디오 DJ를 맡는 건 데뷔 25년 만에 처음이다. 2009년 KBS 라디오 ‘서경석의 뮤직 쇼’의 코너인 ‘쇼 안의 쇼’ 고정 패널로, 2011년에는 MBC 라디오 ‘윤도현의 두 시의 데이트’에서 스페셜 DJ로 활약한 적은 있지만 라디오 진행자로 나서는 건 처음이다.

특히 김제동이 MBC에서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맡은 건 2011년 8월 MBC 일밤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한 후 약 7년 만이다. 지난해 김제동은 이명박 정권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간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오늘 나오는데 안개가 많아서 운전하겠나 싶었는데 앞서 가는 차들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남에게 도움 받고, 도우면서 사는 건가 싶었다. 서로 서로 작은 불빛이 돼주면 좋겠다. 오늘부터 매일 아침에 기다리고 있겠다. 함께 갑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첫 곡으로 악동 뮤지션 노래를 소개한 김제동은 "잠시 틈이 있었는데, 처음이니까 그런 거다. 이게 더 길어지면 방송 사고다"며 웃었다.

첫 방송에 앞서 긴장했던 마음도 고백했다. “스태프들이 첫방을 안 떨면서 한다고 하는데, 마음 속으로 엄청 떨고 왔다. 오늘 아침도 나처럼 떨면서 나온 분이 있을 거고, 설레면서 가신 분도 있을 거다. 그런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김제동은 이날 청취자들이 보낸 문자메시지가 500통이 넘자 “500개 넘게 다 소개합니까?”라고 너스레를 떤 후 “‘같이 갑시다’가 모토가 될 것이다. 제가 알아서 잘 할테니 걱정하지 마시라”라며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제동은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종영 후 1년 만에, 지상파 라디오 DJ로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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