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미·중 교역 '치킨게임'에 다우지수 2.34%↓...뉴욕·유럽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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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4-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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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중 간 무역 전쟁 우려가 다시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572.46포인트(2.34%) 떨어진 23,932.7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37포인트(2.19%) 하락한 2,604.4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44포인트(2.28%) 내린 6,915.11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762.02포인트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0.7% 떨어졌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1.4%, 2.1% 내렸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미 무역대표부(USTR)에 1000억 달러(약 106조원)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에 중국이 맞불 관세를 예고한 지 하루 만에 또 다른 관세 부과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대해 WTO가 중국에 특혜를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 미국 정부 안팎에서는 "무역전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시장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오닐 증권의 케니 폴카리 매니저는 "트럼프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주말 동안 시장이 더 나빠질 수도, 개선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중국과 무역갈등의 영향을 직접 받는 보잉의 주가는 이날 3% 하락했다.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의 주가도 약 3.5%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3.46% 오른 21.4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주요 증시도 G2 간 무역 전쟁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15.86포인트(0.22%) 떨어진 7,183.6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63.92포인트(0.52%) 하락한 12,241.27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날 대비 18.43포인트(0.35%) 빠진 5,258.24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64% 내린 3,408.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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