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하루 보낸’ 호날두 “유벤투스 팬들에게 감사하다”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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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4-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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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4일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축구 팬 모두 환상적인 하루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초로 10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9경기 연속 골을 넣은 네덜란드 판 니스텔로이(은퇴)가 기록을 갖고 있었다.

또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며 자신이 갖고 있던 17골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전 6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강점을 보였다. 반면 유벤투스는 2013년 4월 이후 28경기 만에 홈에서 열린 유로피언 대회서 처음으로 졌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오른쪽 크로스를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경기 후 호날두는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환상적인 골이었지만 그 전에 팀 전체가 보여준 경기력을 이야기 하고 싶다. 유벤투스라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세 골을 넣었다. 행복하다. 환상적인 밤이다”고 말했다.

호날두가 바이시클 킥을 넣자 홈 경기장을 가득 메운 유벤투스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호날두는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 모든 유벤투스 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환상적인 순간이었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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