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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통했다’ 류현진 “타자들에게 어려운 공 될 것”

서민교 기자입력 : 2018-03-23 17:40수정 : 2018-03-23 17:40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LA 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이 2018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가진 시범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무기 커브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와 커브를 조합한 효과적인 투구로 볼넷은 1개에 불과했고,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시범경기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2회 2사 만루 위기에서도 흔들림 없이 실점을 하지 않고 넘기는 위기관리 능력도 탁월했다. 마틴 말도나도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4회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류현진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2015년과 2016년에 비해 어깨와 팔꿈치 상태가 좋다”며 “점점 좋아지는 걸 느낀다. 팔에 힘이 있다. 느낌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류현진은 스포츠넷 LA와 인터뷰에서는 “커브 회전이 오늘처럼 된다면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타자들에게 더 어려운 공이 되지 않을까”라며 “스프링캠프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로 커브가 잘 들어갔다. 직구도 괜찮았다”고 만족했다.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의 투구에 합격점을 줬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류현진은 구속도 좋고, 변화구도 잘 던졌다”며 “류현진에게 좋은 느낌을 받은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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