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종영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김소현의 완벽한 해피엔딩…'뻔'한 로맨스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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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3-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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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과 김소현이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와 송그림(김소현 분)이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윤박 분)은 지수호가 진행하는 라디오 로맨스 프로그램이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겨 방통위에 불려갔고 방송 하차라는 철퇴를 맞게 됐다. 결국 이강은 티벳으로 떠나기로 결심했고, 송그림은 이강의 방송 하차에 슬퍼했다.

송그림은 이강을 향해 “평생 PD님 같은 분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마음을 표현했고 지수호 역시 출국하는 날 공항까지 따라나가 “나의 PD는 이강 너다”라며 훈훈함을 자안ㅆ다.

이후 송그림은 우여곡절 끝에 메인작가로 성장했고,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나 너랑 결혼하고 싶다”며 청혼했다. 송그림은 고민 끝에 지수호의 청혼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지수호와 남주하(오현경 분)도 화해했다.

지수호와 송그림은 과거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시력을 잃은 어머니를 위해 라디오 작가를 꿈꿨던 송그림과 어두웠던 가정사로 우울증을 앓아 병원 신세를 진 지수호. 두 사람은 라디오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담긴 매체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모든게 완벽한 해피엔딩이었지만 ‘라디오 로맨스’는 너무 뻔한 로맨스로 종영했다. 첫 회 시청률은 5%대에서 시작했지만 예측이 가능한 로맨스에 결국 하락세를 면치 못해 2%대까지 추락하며 고전했다.

그래도 두 주인공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스무살이 된 김소현은 ‘라디오 로맨스’로 첫 성인 연기를 시작했다. 다행히 이질감 없는 연기로 유연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또 윤두준 역시 처음으로 지상파 주연을 맡으며 9살 차이의 김소현과의 달콤한 로맨스를 담백하게 그려냈다. 더불어 윤박은 안정적인 연기로 다시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는 오는 4월 2일 ‘우리가 만난 기적’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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