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시너지 높이고 내부 통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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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3-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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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제공]

BNK금융지주가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그룹장 제도를 도입했다. 또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그룹감사총괄부문을 신설했다.

BNK금융지주는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주 및 계열사의 조직 신설과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에 그룹장을 신설했다. 이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전체 사업본부를 직할로 관리하던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 성격이 유사한 사업본부를 그룹으로 묶은 제도다. 본부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도입했다.

그룹장 신설로 인해 계열사 CEO의 업무 일부를 그룹장이 맞게 된다. BNK금융은 이를 통해 경영진의 책임경영이 강화되고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차기 경영진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3개 그룹(9개 본부)을 신설했다. 부산은행은 경영관리그룹장에 성동화 부행장, 여신운영그룹장에 안감찬 부행장보, 마케팅그룹장에 이기봉 부행장보를 내정했다. 오는 22일 이사회 일정에 맞춰 선임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경영관리그룹장에 김형동 부행장, 여신운영그룹장에 서재석 부행장보, 마케팅그룹장에 이진관 부행장보를 선임했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도 각각 8본부, 10본부를 3그룹으로 묶어 관리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그룹 내부통제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감사총괄부문 조직을 신설했다. 그룹감사총괄부문은 감사업무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룹감사총괄부문장에는 감사원에서 공보관 대변인, 특별조사국장, 제정ž경제감사국장 등을 역임한 김상윤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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