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나름대로 입장 정리 시간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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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기자
입력 2018-03-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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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 관련 공식 보도를 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가 "북한 나름대로 입장 정리에 시간이 필요한 등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북한 당국의 공식 반응이 아직 없고,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남북 간의 일정 등 실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입장을 정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남북 정상회담 관련 남북간 후속 논의에 대해 "지금 특사단이 방북 후 내려와서 남북 간에 구체적인 실무 협의가 아직 있지는 않았다"며 "정부 내부적으로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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