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재부 1차관, "해외건설 수주 위해 고위급 수주지원단 현장에 파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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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3-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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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제7차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 협의회 개최...해외 인프라 진출 활성화 논의

  • 고 차관, "공동 기술연구·전문인력 교류 등 중장기적 협력으로 유망 시장 선점해야"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6일 오후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해외인프라 수주·투자 지원협의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제공]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최근 반등세를 보이는 해외건설수주 분위기 속에서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고위급 수주지원단을 현장에 적극 파견해야 한다"고 6일 말했다.

고형권 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차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 협의회'에서 "해외 인프라 진출 활성화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주길 바란다"며 "주요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고위급 수주지원단(Team Korea)을 현장에 파견하는 등 다각적인 수주 노력을 전개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 차관은 "수주협의회를 통해 주요 프로젝트 수주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프로젝트별 맞춤형 해결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정상회담, 경제공동위 등 고위급 외교 계기의 인프라 성과사업을 사전에 논의·조율해 수주 외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주협의회에서는 개별 프로젝트 점검과 함께 한국기업의 수주를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한 전략방향도 논의됐다.

특히, 국토부는 현재 투자개발형 사업 지원기구로서 설립 추진중인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또 국내기업 수주 분야를 석유 산업설비 중심에서 스마트 시티, 첨단교통 시설 등으로 다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고 차관은 "최근 중동 국가들이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 등 스마트 인프라에 국가적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공동 기술연구, 전문인력 교류 등 중장기적 협력 기반을 조성해 이러한 유망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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