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화낙신낙’ 해태 3D 만두과자로 출시···양세형 ‘시뻘만두’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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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3-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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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방송프로그램 대결을 통해 개그맨 조세호의 화낙신낙(위) 아이디어가 소비자들에게 채택돼 만두 형태 과자(아래)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해태제과 공식 인스타그램 제공]



'조세호 만두과자'가 시장에 나왔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전통 먹거리인 만두의 모양과 맛을 담아낸 3D 입체과자 ‘화낙신낙(火낙辛낙)’을 5일 출시했다.

화낙신낙은 방송프로그램 무한도전 해태제과 신입사원 편에서 인기 개그맨 조세호가 제안했다. 34만명이 참여한 SNS 이벤트에서 양세형의 ‘시뻘만두’를 누르고 최종 선정됐다. 현재 만두 과자 출시 소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3000여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태제과 화낙신낙은 브랜드명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매운 낙지 만두인 ‘불낙교자’를 재해석한 매콤한 과자다. 과자로는 이례적으로 초기부터 만두개발팀이 합류했다. 만두 본연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다, 화낙신낙 겉면을 보면 만두를 빚을 때 생기는 가장자리 자국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크기는 과자에서 3D로 최대로 구현 가능한 5.5㎝다. 해태 16g 만두제품 6.5㎝와 크기가 비슷하다.

해태제과는 이번 화낙신낙 과자 개발을 위해 현재 판매 중인 불낙교자 만두에 들어가는 소스를 과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분말로 만들었다.

특히 화낙신낙과 기존 3D 과자의 가장 큰 차이는 반죽이다. 보통은 모양을 만들기 쉽게 하기 위해 소맥(밀가루)에 옥수수나 감자전분을 섞는다. 반면 이 제품은 배합비율이 만두와 같아 식감이 확실히 부드럽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만두와 같은 배합비를 고수하다 보니 3D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 어려웠다”며 “3D 신공정을 통해 1년여의 시험 기간을 거쳐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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