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자회사 '파란행복'으로 장애인 정규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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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2-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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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오른쪽 넷째), 한은섭 COO(파란행복 대표ㆍ오른쪽 첫째) 등이 26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파란행복'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정KPMG 제공]

삼정KPMG는 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파란행복'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삼정KPMG는 지난해 9월 장애인 고용 인프라 설치와 중증장애인의 다양한 직무 도입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달 총 17명의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했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발달장애인의 성장을 돕는 기업인 베어베터(Bear Better)에서 근무한 경력자다.

삼정KPMG는 이들이 편한 환경에서 일 하도록 작업 공간을 마련했다. 최신 기계와 장비도 설치하고, 사회복지사와 각 업무 영역의 전문가도 추가 영입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입사설명회도 마련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17명 장애인 근로자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이들은 다양한 복지문화도 임직원들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삼정KPMG는 향후 다양한 맞춤형 직무를 개발해 장애인 근로자들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2월부터 직무 교육을 받은 장애인 근로자들은 삼정KPMG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페테리아와 인쇄소,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등 총 세 가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5명 삼정KPMG 본사 내 마련된 카페테리아에서 일한다. 8명은 별도 마련된 인쇄소에서 업무를 맡는다.

4명의 시각장애인들은 임직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안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정KPMG는 사내 인트라넷에 헬스키퍼 서비스 신청 시스템도 구축했다.

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는 "파란행복 운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을 허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함께 하는 행복한 일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삼정KPM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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