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경찰,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한정민 사망 때 신촌 일대 모텔 등 수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광효 기자
입력 2018-02-15 04: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정민 행적 전혀 파악 못한 듯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현상수배서[사진=이광효 기자]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 용의자 한정민(32)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이 시신으로 발견됐을 당시 서울 신촌 일대 모텔 등을 수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는 14일 오후 4시 40분쯤 서울 신촌에 위치한 서울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에 붙어 있는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현상수배서를 촬영했다.
신촌지구대의 한 경찰은 기자에게 “한정민을 찾기 위해 신촌 일대에 있는 모텔, 사우나 등을 다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며 “한정민이 서울에 잠입했을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신촌 일대에서 한정민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출동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은 14일 오후 3시 1분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있는 한 모텔 객실 목욕탕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한정민이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즉 경찰은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이 천안에 내려가 자살할 동안 서울 신촌 일대에 있는 수십 곳의 모텔이나 사우나 등을 수색하며 한정민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한정민의 행적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