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고현정 vs 리턴… 프롬프터 '폭로' 추가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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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2-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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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민, SNS에 게재한 고현정 사진 '돌연 삭제'

[사진=아주경제DB]


배우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한 이후, 제작진과의 감정싸움이 격화된 가운데 스태프의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고현정의 폭행설로 시작된 이번 파문은 고현정의 드라마 하차 수용으로 끝나는 듯 보였지만, 10일 윤지민의 옹호글에 이어 11일 또다른 스태프의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또다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10일 고현정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펀지 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다. 이 언니는 충격이란 충격을 늘 온몸으로 떠안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개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현정이 대본을 두고 잠을 자고 있는 모습과 '대중들께 빚진 일. 어떻게 갚을지'라고 적힌 메모가 담겼다. 이후 논란이 되자 윤지민은 글을 삭제했다.

이후 '리턴' 현장 스태프라는 한 글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고현정이 윤지민을 통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현정을) 현장에 패딩을 돌리고 열악한 여건을 개선하는 목소리 내온 정의로운 배우라고들 하는데, 드라마 현장에 있는 사람은 롱패딩 다 있다. 필수품이다. 준다면 좋다. 현장에서 꼬질꼬질해진 옷을 새 걸로 바꾸면 좋으니까. 근데 나도 돈 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주연배우가 얼굴이 부어서 안 나온다고 해서 하루종일 대기하다 헛걸음질 했다. 배우가 대사도 안 외워서 드라마 핵심 중의 핵심인 법정 신에 프롬프터를 달라 그랬다. 최소한 책임감있는 배우가 대사는 외워야 진정성있는 연기가 될거 아니냐"며 고현정을 비난했다.

한편, 배우 박진희가 고현정이 맡았던 차지혜 역을 맡을 후임으로 제안을 받은 가운데 아직 출연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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