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 지진' 겪은 신현희 "흔들려 세면대 밑으로"…쯔위는 무사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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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입력 2018-02-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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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희, 로비 흔들리는 지진 영상 인스타에 업로드

[사진=신현희 인스타그램 캡쳐]


대만 체류 중 지진을 겪은 밴드 '신현희와 김루트'의 보컬 신현희가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신현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만 지진 직후 글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신현희는 "이틀 전 6.1 지진이 발생하고 계속 멀미끼와 언제 또 지진이 날까 두려웠는데 방금 또 6.4 지진이 발생했다. 누워있다가 화장실 세면대 밑에 숨어있다가 지금은 로비에 나와있는 상태인데 여진이 계속되어서 너무 겁난다. 라면 맛있게 먹고 쉬고 있었는데 이게 웬 날벼락. 아 진짜 너무 무섭다"며 로비가 흔들리는 영상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의자가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신현희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 팬들이 걱정하기도 했다.

이어 신현희는 약 4시간 뒤 "도저히 무서워서 대만에 못 있겠다고 판단, 새벽에 공항으로 와서 한참을 항공권을 알아보다가 도저히 한국행 티켓을 못 구해서 홍콩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는 글로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가 이번 대만 지진을 언급하며 고국 국민들이 무사하길 염원했다.

쯔위는 7일 SNS를 통해 "무서운 지진 다시 안났으면 좋겠어요. 큰 피해없이 모두 무사하길 기도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대만 현지 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 사망 2명을 포함해 약 20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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