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동생 전태수,21일 사망..우울증 치료 중 상태 호전돼 복귀 논의 중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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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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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동생 전태수가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

배우 하지원(39)의 동생인 전태수가 사망했다.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보도자료에서 “배우 전태수 씨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라며 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 사실을 밝혔다.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 씨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습니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라며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동생 전태수 사망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하지원은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영화 '맨헌트'(감독 오우삼)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하고 오는 24일 언론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진행할 전망이었다. 하지원 측 관계자는 ‘뉴스엔’에 “갑작스런 비보에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게 됐다.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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