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서울 찾는 해외기업 단체 포상관광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기업인 27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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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1-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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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내 방한 한복, K-pop 등 체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기업인 2700여 명이 서울로 인센티브 관광을 온다. 올해 단체로 포상휴가를 즐기러 서울을 찾는 첫 해외기업 관광객이다.

서울시는 말레이시아 마케팅 전문기업 사하지다 하이오(Sahajida Hai-O Sdn. Bhd) 임직원 1200명, 인도네시아 글로벌 주방용기 제조전문기업 터퍼웨어(Tupperware) 임직원 1500여 명이 각각 서울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이달 15일 선발대가 입국했고, 이를 시작으로 22일까지 8차례 걸쳐 1회에 평균 150명 안팎이 들어온다.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거닐거나 서울N타워, 남대문시장, 명동 등 주요 명소도 둘러보게 된다.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3월 중 방한하게 된다. 업체 임직원들이 한류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K-pop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북촌한옥마을, 동대문시장, 경복궁, 민속박물관 등도 들른다.

서울시는 과거 중국에 치중됐던 관광‧MICE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목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작년 한해 인도(3월), 인도네시아‧필리핀(4월), 말레이시아‧싱가포르(5월), 대만(6월), 베트남(11월), 일본(12월) 등 10개국 현지에서 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환대일정을 전했다.

서울시는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으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1인당 2만~3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서울에서 연속 2박 이상 머물고, 누적 숙박 일수가 총 100일을 충족하는 외국인 참가 행사 개최 기업 또는 여행사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그간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동남아 쪽으로 눈을 돌려 공격적 마케팅을 벌였다"며 "관광객들이 서울에 머무는 동안 좋은 추억을 갖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환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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