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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新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13억 인도 시장 공략 강화

이소현 기자입력 : 2018-01-16 09:10수정 : 2018-01-16 09:10
오는 17일(현지시간) 중저가폰 '갤럭시온7 프라임' 출시

아마존 인디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삼성전자 보급형 모델 갤럭시 on7 프라임[사진=아마존 인디아 제공]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저가 제품군을 강화해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중국의 질주를 견제하고 점유율 1위 수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오는 17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인근 도시인 구르가람에서 ‘갤럭시온7 프라임(Galaxy On7 Prime)’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정보통신(IT) 담당 매체와 유명 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공식 출시 초청장을 보냈으며 갤럭시온7 프라임을 ‘쇼핑 경험을 변화시킬(transform your shopping experience)’ 스마트폰으로 선전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온7 프라임을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인디아를 통해서만 판매하기로 했다.

아마존 인디아에 공개된 갤럭시온7 프라임 사양은 8㎜ 메탈 일체형 디자인으로 1920x1080 해상도의 픽셀을 지원하는 5.5인치형 풀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얹어 전작인 갤럭시온7(2016)의 전면 800만 화소보다 업그레이드 했다.

갤럭시온7 프라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노트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보다 낮은 사양을 갖춘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 가격은 1만5000루피(약 25만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에 잇따라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점유율 1위 수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10일에는 갤럭시 A8+를 출시했으며 지난 5일에는 태플릿PC인 갤럭시 탭 A7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제품군 확대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인도가 중국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은 4000만대를 기록해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인도에서 1위 수성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삼성전자 텃밭이었던 인도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인도에서 940만대를 판매, 점유율 26%을 기록했다. 2위인 샤오미(920만대)는 점유율 25%를 기록,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3∼5위도 비보(10%), 오포(9%), 레노보(7%) 등 중국 업체가 차지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2012년 3분기 1%에 불과했지만 5년 만에 50% 이상 차지할 만큼 급성장했다.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제품군의 성패가 올해 인도에서 스마트폰 사업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인도 전자제품 생산·판매법인(SIEL)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8조5298억원으로 전년대비 28.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6360억원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 13억명의 인도는 '포스트 중국'이라 불릴 만큼 큰 잠재력을 보유한 나라”라며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공장 증설에 나서며 인도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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