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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들이 본 영화의 흥행성적 1,2등은 박근혜 관람 영화라는데 뭐지?

양성모 기자입력 : 2018-01-12 10:50수정 : 2018-01-12 10:50
문대통령 '1987' 본 이후 예매율 급등... 박전대통령 '명량'과 '국제시장' 봐

문 대통령, "영화 '1987' 보고"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극 중 이한열 열사를 연기한 배우 강동원 씨. 2018.1.7 scoop@yna.co.kr/2018-01-07 14:54:4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예매율이 1위로 올라서는 등 강세를 보이자 역대 대통령들이 선택했던 영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고(故)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문 대통령의 영화 관람은 대선 기간 중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것이다. 11일 기준 ‘1987’의 누적관객은 461만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368억원이다. 400만명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은 돌파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한 뒤 첫 번째로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소재로 한 영화다. 누적관객은 1218만명으로 역대 흥행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매출액은 958억원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했는데 총 누적관객은 115만명으로 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시절 문 대통령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관람한 뒤 관객들이 모두 빠져나간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광해의 마지막 장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이 저절로 떠올랐던 모양”이라며 “남들 보는 앞에서 수습 못할 정도로 이렇게 울어본 적은 처음”이라고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구치소에 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국제시장’과 ‘명량’을 관람했다. 두 영화 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명량의 누적 관객수는 1761만명으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고 1357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영화 역사상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또 1426만명의 관객을 모은 국제시장은 역대 흥행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매출액은 1109억원을 기록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지난 8일 열린 박 전 대통령 형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정부에 맞는 영화 배급에 집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정부 코드에 맞는 영화로는 위에서 언급된 두 영화와 인천상륙작전 등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도가니’와 ‘워낭소리’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도가니는 466만명의 누적 관객으로 역대흥행 99위에 이름을 올렸고, 워낭소리는 293만명의 관객을 모아 198위를 기록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영화를 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람한 영화만 해도 ‘왕의 남자’와 ‘맨발의 기봉이’, ‘길‘, ‘밀양’, ‘화려한 휴가’ 등 6편에 달한다. 특히 왕의 남자는 누적관객 1051만명으로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은 1000만 영화로기록돼있다. 현재는 역대 흥행순위 15위를 기록중이다. 화려한 휴가는 685만명으로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영화를 보지 못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등으로 영화를볼 시간이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퇴임후에는 ‘태극기 휘날리며’와 ‘왕의 남자’, ‘화려한휴가’ 등을 관람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대한민국 역대 2번째 1000만 영화로 총 1174만명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3년 청와대 춘추관에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봤다. 290만명의 관객을 모은 이 영화는 한국영화의 세계화 및 국내 흥행을 이끈 명작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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