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제4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in 안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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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1-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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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문화예술재단 제공]


경기도 내 문화예술기관들과 공연장 상주단체가 함께 하는 <경기공연예술페스타>가 2018년 1월 안산문화재단에서 개최된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도 내 공공극장에 상주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공연들을 소개하며 더 나아가 아트마켓의 장으로서 마련된 축제의 자리다.

2015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안양과 구리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2018년 안산문화재단에서 유치함에 따라, 4일 간 우수한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한 해 동안 공연됐던 상주단체들의 초연·기획 공연들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준 4개 단체의 4개 공연이 ‘베스트컬렉션’으로 선정되어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오는 24일 페스타의 첫 시작은 달맞이극장(중극장)에서 안산문화재단의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가 열게 된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두 안무가 김보람과 안영준의 공동 안무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하지 말아야 할 것 안에서 자유롭기 위한 인간의 본능’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이전의 앰비규어스 작품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별무리극장(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직장인의 하루를 마임과 인형과 오브제, 음악으로 감성적으로 표현해 낸 예술무대 산의 <그의 하루>가 펼쳐진다. 대사는 없지만, 온전히 우리의 삶을 투영해내는 인형의 모습은 직장인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또 26일에는 서울발레시어터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의 공동 협업 작품인 <빨간 구두 - 영원의 춤>이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잔혹 동화 ‘빨간 구두’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재해석해 낸 작품으로, 현대무용가로 각광 받는 ‘차진엽’과 TIMP 음악감독 ‘최우정’이 창작진으로 참여, 더욱 주목 받는 작품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연출가 고선웅이 이끄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토끼전>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극으로 새롭게 구성한 <토끼전>은 국악을 더해 경쾌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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