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양식 경주시장...'세계 속의 경주로 힘차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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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1-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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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사진=경주시 제공]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밝고 희망찬 무술(戊戌)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주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경주시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도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서 그 위상을 높이고 시민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먼저, 지진 여파에 따른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시민 생활안정을 조기에 정상화하였습니다.

경주의 정체성 회복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황룡사 역사문화관 개관에 이어 월정교가 복원됨으로써 점차 그 위용이 가시화되고, 한수원 본사 이전 후 연관기업들이 꾸준히 정착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에 동반성장기금을 지원하는 등 든든한 이웃으로 상생발전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2015년 하이코 개관 이후 수많은 국내·외 행사를 유치하여 명실공히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특히,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를 아·태지역 최초로 개최함과 동시에 이사도시로 선출되어 경주가 세계 유산도시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스탄불에 이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개최하여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서 경주를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주의 위상을 세계 속에 드높였습니다.

아울러 신라대종 테마파크, 주상절리 조망타워, 화랑마을 등 2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조성을 비롯하여 북천고향의 강, 신평제 생태공원, 노인종합복지관, 평생학습 가족센터 등 생활기반의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그 동안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경주시민 여러분! 올해는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속의 경주로 힘차게 나아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시민과의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주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더욱 활기차고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정부의 원자력정책 기조에 맞춰 비발전 분야의 R&D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17개소 친환경 산업단지의 조기 건설과 기반시설 구축 등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가겠습니다.

한수원 협력기업과 자동차 부품, 첨단산업 등 강소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질 높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강소기업 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도시가스 배관망, 전통시장 현대화, 도심상권 활성화, 상·하수도 공급 확대를 비롯한 전통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힘쓰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경주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2천년 역사를 간직한 세계 속의 경주로 힘차게 도약 할 2018년 올 한해도 시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1500여 공직자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품격 있는 도시, 존경받는 경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꿈과 희망이 있는 무술(戊戌)년 새해, 경주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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