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존 댈리 아들, 주니어골프대회 우승…실력도 기행도 ‘부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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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2-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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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댈리와 아들 댈리 2세. 사진=PNC Father/Son 트위터]

‘골프 악동’으로 유명한 존 댈리(미국)의 아들이 아버지의 골프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아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3일(한국시간) 골프닷컴에 따르면 댈리의 14살 아들인 존 댈리 2세가 지난 주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장에서 열린 국제주니어골프아카데미(IJGA)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 IJGA 소속 골프 유망주 36명만 참가한 이 대회에서 댈리 2세는 1라운드 79타, 2라운드 73타를 기록했고, 공동 선두 5명이 나선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댈리 2세는 지난 6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KPMG 스테이시 루이스 주니어 올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190야드 거리의 파3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해 장타력을 뽐내기도 했다.

‘리틀 존’이라고 불리는 댈리 2세의 아버지 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챙긴 장타자로 손꼽히지만, 이보단 골프계의 ‘악동’으로 더 유명하다.

각종 기행으로 악명 높은 댈리는 필드 밖에서는 가정폭력과 술, 도박, 마약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고, 필드에서도 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권을 하거나 경기 도중 음주를 하기도 했다. 또 갤러리를 향해 클럽을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도 저질렀다.

실력도 기행도 부전자전일까. 이번 대회에는 추운 날씨 탓에 다른 선수들은 두툼한 겨울옷을 입고 라운드에 나섰지만, 댈리 2세는 유일하게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나서 보는 사람마저 춥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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