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日 평균타수왕 수상…김하늘·이민영 ‘상금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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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1-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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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쥔 신지애.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7시즌 평균타수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지애는 26일 일본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마지막 대회 챔피언십 리코컵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3위를 차지하면서 올 시즌 평균타수 1위를 확정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 JLPGA 투어 평균타수 70.29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테레사 루(대만·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는 평균타수 70.61타로 이 부문 2위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 이민영(25)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안선주가 5위(7언더파 209타), 김하늘이 6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J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김하늘과 3위 이민영은 최종전에서 아쉽게 상금왕 등극에 실패했다.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던 일본의 스즈키 아이가 7위(5언더파 211타)로 준수한 성적을 내 상금왕(1억412만2631엔·약 13억6700만원)을 지켜냈다.

스즈키는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2013년 모리타 리카코 이후 4년 만에 JLPGA 투어의 일본 선수 상금왕에 오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앞서 2014년에는 안선주,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이보미가 상금왕 타이틀을 따냈다.

김하늘은 최종전에서 역전을 허용해 상금랭킹 4위(1억2178만3000엔)에 머물렀고, 이민영이 2위(1억2643만9365엔)에 올랐다. 3위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테레사 루(1억2435만6031엔)가 차지했다. 신지애는 5위(1억2126만1865엔)를 기록했다. 또 김하늘은 메르세데스 랭킹에서도 스즈키(500.5점)에 1점 차로 뒤져 아쉽게 2위(499.5점)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올해에도 JLPGA 투어 32개 대회에서 총 13승을 합작했다. 김하늘이 가장 많은 3승을 수확했고, 이민영, 신지애(이상 2승), 안선주, 전미정, 강수연, 김해림, 이보미, 이지희(이상 1승) 등이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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