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장기용 "끊임없이 이미지 트레이닝…김우빈-공유 선배님 작품 참고"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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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1-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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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기용이 ‘고백부부’ 속 정남길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점을 언급했다.

장기용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 카페 비포그레이에서 진행된 KBS2 ‘고백부부’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첫 등장은 굉장히 차갑게 나오기 때문에 어떻게 잘 표현할까 고민했었다. 그래서 그런 느낌이 비슷한 영화나 드라마들을 많이 찾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설레는 장면마다 진주에게 만큼은 남길이가 용기내서 말을 하는 건데, 겉으로는 굉장히 완벽하고 차갑고 시크한 사람이지만 속은 아픈 아이다. 그렇게 (진주에게)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면 정말 좋아하는거다. 그래서 어떻게 소화할까 고민했다”며 “연애와 관련된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찾아보면서 책상에 스탠드를 켜놓고 따라보고 상상해보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보기도 했다. 혼자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 했다.

장기용은 “제가 실제로는 낯을 많이 가려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냥 가만히 있는건데 제 삼자가 봤을 때는 굉장히 차가워보인다고 생각하시고 오해를 많이 하신다”며 “그런 부분은 제 실제 모습과 은근히 비슷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참고했던 작품에 대해서 그는 “김우빈 선배님의 이미지, 공유 선배님의 로맨스, 영화 ‘김종욱 찾기’를 봤었는데 ‘고백부부’ 남길이와 진주의 설렘의 느낌이 비슷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찾아봤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장기용은 ‘고백부부’에서 매출 600억대의 스타 한국사 강사 정남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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