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당잠사, "서브 남주의 매력이란 이런 것? 정해인 짝사랑 드러나··· 2049시청률 7%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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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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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 캡쳐 제공]


종영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정해인이 수지에 대해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냈다. 고백하지 못한 채 수지를 위해 자신의 비밀을 담은 증언을 하려는 정해인. 그리고 죽음의 위기에서 돌아온 수지와 수지를 살리려는 이종석의 숨가쁜 스토리가 전개되며 2049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 15일 29회, 30회 방송분은 홍주(배수지 분)가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주안(이은우 분), 그리고 유범(이상엽 분)에 의해 옥상으로 간 뒤 위험에 빠지면서 시작됐다.

그러다 유범은 변심하고는 주안을 살해한 뒤 홍주를 구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이어 우탁(정해인 분)과 재찬(이종석 분)이 등장했는데, 이때 재찬은 폐가 마취되어 호흡을 못하고 있는 그녀를 향해 인공호흡을 하면서 가까스로 위급한 순간을 넘길 수가 있었다.

이후 완쾌한 홍주는 자신을 둘러싸고 열린 재판에서 유범과 주안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해 나가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회에서는 담동(김원해 분)이 오래전 물에 빠져 재찬과 홍주에 의해 구출된 경찰이었던 내용, 우탁이 색맹이라는 사실이 그려지면서 마지막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당잠사’는 이 같은 스토리 전개덕분에 이날 방송분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이하 동일)이 전회보다 상승한 각각 9.3%(전국 8.1%)와 11.0%(전국 9.6%)를 기록하며 3.8%에 그친 MBC ‘밥상차리는 남자’스페셜, 그리고 6.9%에 머문 KBS 2 ‘매드독’도 이기면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특히,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 시청률에서 ‘당잠사’는 여전히 타사드라마를 압도했다.

드라마는 이날 각각 5.3%와 7.2%를 기록했는데, 이는 0.4%에 그친 MBC ‘밥을 차리는 남자 스페셜’, 그리고 2.7%에 머문 KBS2 ‘매드독’을 가볍게 누른 수치였던 것. 특히 30회의 7.2%는 이날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로 기록됐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위기에 빠진 홍주를 재찬이 인공호흡으로 구해해면서 더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고, 2049시청률의 경우 7%까지 돌파할 수 있었다”라며 “과연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현재 펼쳐진 사건이 해결될지, 그리고 재찬과 홍주사이에 어떤 인연이 그려질지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로, 11월 16일 목요일 밤 10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후속으로 22일부터는 ‘이판사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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