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해빙 무드…신라면세점, 대중교통 서비스로 ‘싼커 모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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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7-11-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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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중문 앱에서 구현되는 ‘대중교통 지원서비스’[사진=신라면세점 제공]


한중 관계 정상화로 사드 해빙 무드가 이어지자, 면세점업계가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라면세점(사장 이부진)은 13일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면세점을 방문하는 중국 개별 관광객(싼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라면세점 중국어 모바일 앱에 ‘택시호출 서비스’와 ‘대중교통이용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택시호출 서비스의 경우, 신라면세점 앱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면 중국어로 표기된 지도를 움직여 출발지를 설정할 수 있다. 중국어나 한국어로 장소명을 입력해도 출발지 설정이 가능하다. 택시가 배차시 차량번호가 안내되고 택시 이동현황이 지도상에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도착 200m 전에는 택시 도착 알림이 뜬다. 탑승 후에는 앱에서 목적지 도착 예정시간과 경로 안내를 제공하며 “영수증을 발행해주세요” “전화 통역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요” 등 상용어를 한국어 음성서비스로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서울시 콜택시 업체인 ‘동부NTS’와 제휴해 앱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은 호출료(콜비) 없이 택시비만 지불하면 된다. 또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택시 영수증을 제시하면 당일 서울점 사은권을 최대 2만원 증정하는 ‘택시비 지원’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고객을 위한 ‘대중교통이용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현재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신라면세점이 있는 ‘동대입구역 5번 출구’까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는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버스 정류소, 버스번호, 지하철역, 지하철 노선, 교통 요금, 예상 소요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알리페이로 결제 시 구매금액별 선불카드 지급 등 알리페이 제휴 혜택 강화 △‘왕훙’을 활용한 소셜미디어 홍보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검토 △중국 현지 여행박람회 참여 등 중국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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