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디어아트밸리 착공...세수 300억원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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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1-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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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시장이 광명미디어아트밸리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KTX광명역세권 복합단지 내 비주거지역 약 3만㎡에 방송·영상미디어와 한류문화 콘텐츠 중심지를 조성하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광명미디어아트밸리에는 방송 제작 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미디어타워를 비롯해 케이팝(K-Pop) 등을 공연하는 상설 다목적 공연장, 방송 체험 스튜디오, 특수영상 제작 스튜디오, 한류스타 자료실, 한류문화 체험거리 등 4성급 이상 관광호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미디어타워 A·B동(26층과 22층)에는 방송 제작 지원센터와 영상콘텐츠 제작 관련 업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판매시설 5~6층에는 한류스타 자료실을 포함해 뉴스․드라마․영상 제작 등 방송과 관련된 장비나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방송 체험 스튜디오, 특수효과와 가상현실 등 첨단 미디어 제작 기법을 활용한 특수영상 제작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또 복합단지 내 보행통로(폭 15m)에는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 한류스타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미디어타워 B동 뒤 4~5층에는 K-Pop·뮤지컬 등을 공연할 수 있는 6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이 설치되며, 바로 옆 건물 3~4층에는 라디오 제작 스튜디오와 공개홀이 조성된다.

관광호텔은 210실 규모 4성급 이상으로 조성되며, 관광호텔 아래 3~4층에는 수영장(3레인)을 포함한 스포츠센터가 설치된다.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사업은 태영건설 컨소시엄인 엠시에타개발이 1조2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방송·영상산업 분야와 유통·판매 분야, 관광호텔 등 서비스 분야를 합쳐 25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00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케아·코스트코·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과 연계돼 부가적인 경제 파급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양기대 시장은 “광명미디어아트밸리 사업으로 광명동굴과 연계한 한류 관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KTX광명역세권이 문화예술·쇼핑·관광 중심지가 돼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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