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파라다이스 실적 개선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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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11-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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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파라다이스가 펀더멘털(기초여건)과 수급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이라고 8일 평가했다. 또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61억원, 102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 1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중국인 주요 고객이 3% 줄었다"며 "하지만 일본인과 기타 주요 고객이 각각 38%, 4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없이도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씨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6억원, 5억원으로, 700억원 이하 매출에서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며 "빠르면 12월 중국발 항공기 증편으로 확인될 실질적인 금한령 완화는 중국인 주요 고객 드롭액의 가파른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영업이익을 1225억원으로 추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다. 그는 파라다이스가 파라다이스시티 호조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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