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불곰’ 이승택,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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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1-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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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사진=연합뉴스 제공]

‘불곰’ 이승택이 올 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마지막 라운드인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 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승택은 3일 경기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 퍼시먼 체리 코스(파70·6652야드)에서 열린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총상금 5억원)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132타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최종일에 12언더파 60타로 KPGA 코리안투어 18홀 최저타수 신기록을 작성한 이승택은 하반기의 상승세를 마지막 대회까지 이어가고 있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0타의 맹타를 기록했던 이형준은 2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하며, 맹동섭과 함께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형준은 “드라이버 샷이 흔들려서 고전했던 것 같다. 오전에 비도 내리고 날이 추워서 옷을 많이 껴입었다. 그러다 보니 티샷 할 때 스윙이 끝까지 안 됐던 것 같다. 샷을 한 번 더 점검하고 내일 경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맹동섭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맹동섭은 24년 만의 한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 동시 우승에 도전한다. 박남신(58)은 1993년 4월 개막전 매경오픈과 10월 최종전 챔피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맹동섭은 “개막전인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다. 반면 안타까웠던 부분은 우승 이후 상반기에 좋은 감을 유지하지 못하고 성적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준우승도 하고 4위도 했지만 상반기 성적이 좋지 못해 PGA투어 CJ컵도 출전하지 못해 이 부분이 아쉽다”며 “4라운드에서 라운드마다 2타를 줄인다면 우승권에 있을 것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 이어 이번 최종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 한해는 100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형준과 대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진호는 중간합계 1언더파, 이정환이 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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