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첫 승 보인다’ 김민휘,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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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1-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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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통산 첫 승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김민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마쳤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재미교포 존 허를 비롯한 공동 2위 그룹은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PGA 투어 4년 차인 김민휘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1일 한국에서 처음 열린 PGA 투어 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1라운드에서 김민휘는 날카로운 샷감을 이어갔다. 드라이버 비거리 320.5야드를 기록한 김민휘는 그린적중률 72.22%를 마크하며 정교한 샷을 날렸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민휘는 1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후 16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 퍼팅을 성공했다. 이어 1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3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CJ컵에서 4위를 하고 난 뒤 매우 편안해졌다. 그때의 플레이를 계속해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출발을 잘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다소 부진했다. 배상문은 이븐파 71타를 적어내며 공동 63위에 자리했고, 안병훈은 1오버파 72타 공동 8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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