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정보보호 해커톤', IoT 보안 솔루션 개발한 ‘P2K’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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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10-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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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17 정보보호 해커톤' 대회에서 스마트홈 네트워크에 취약한 패스워드 등을 사용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원천 차단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P2K'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삼성전자, SK텔레콤과 함께 사물인터넷 보안을 주제로 다양한 해결책을 발굴하는 ‘2017 정보보호 해커톤’ 본선을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정보보호 해커톤 대회는 정보보호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직장인과 스타트업, 학생 등의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최신 보안 이슈에 대해 창의적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솔루션을 구현해 제품 개발 및 창업을 경험해보는 대회다.

올해는 19개 팀이 참가했으며, IoT 분야 최고의 전문가 집단인 KISA, 삼성전자, SK텔레콤이 최신 보안 이슈와 기술을 접목한 과제를 출제하고, 교육·기술 지원, 심사·평가까지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산업 현장의 모습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KISA 원장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IoT 기기가 자신의 이상 상태를 스스로 탐지하고 정상으로 복구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blue-fin’ 팀과, ‘IoT 기기의 중앙제어장치(CPU) 사용률 등의 특징을 학습하여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새싹계란비빔밥’팀이 수상했다.

이어 삼성전자·SK텔레콤 기업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은 ‘IP 카메라를 통한 신체노출을 감지해 인터넷으로의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굳브로’ 팀과 ‘가정 실내 온도 등 스마트홈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분석을 활용한 부정행위탐지시스템’을 개발한 ‘인기남녀’ 팀이 수상했다 

수상 팀에게는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인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지원하는 사업 참여시 혜택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송정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정보보호·개발 인재가 창업부터 해외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정보보호 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수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실제로 협업·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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