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패션스쿨 FIT,송도 글로벌캠퍼스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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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0-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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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가 19일 오후 한국뉴욕주립대 원형광장에서 세계 5대 패션스쿨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한국 개교 축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뉴욕주립대 FIT는 미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교한 것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한국 주변 아시아 국가 학생들에게도 FIT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

이 날 행사에는 홈캠퍼스인 뉴욕 FIT 총장 조이스 브라운(Dr. Joyce F. Brown)을 비롯해 스토니브룩대학교 총장 사무엘 스탠리(Samuel L. Stanley, Jr., MD), 오명 전 부총리(한국뉴욕주립대 명예총장), 송영길 의원(전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최영한 교육부 국장, 허남용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김기형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이사 등 여러 정부 관계자 및 패션업계 관계자 등이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리본 커팅 세레모니 가운데 검은색 원피스(뉴욕 FIT 조이스 브라운 총장)를 기준으로 오른쪽(스토니브룩대학교 사무엘 스탠리 총장) 그 오른쪽이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사진=뉴욕FIT 제공]


FIT 한국 개교를 축하하기 위해 미국에서 온 뉴욕 FIT 총장 조이스 브라운은 “FIT 뉴욕 외에 세번째 글로벌캠퍼스를 한국에 오픈하게 된 것이 너무 감격스럽고 여러 아시아권 학생들이 이곳 한국뉴욕주립대 FIT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아시아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패션 시장을 가진 한국의 경제 발전에도 FIT가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은 개회사에서 “한국뉴욕주립대는 이번 FIT 개교로 5개의 스토니브룩 학위 프로그램에서 추가로 2개의 FIT 학위를 제공 할 수 있게 됐고 무려 35개국에서 온 8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글로벌대학으로 성장했다”며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패션 업계 전반에서 활약할 우수한 패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식전 행사로 한국뉴욕주립대 C동 앞에서 리본 커팅식을 가졌고, 본 행사는 크게 1,2부로 나뉘어져 축하 공연과 패션쇼가 펼쳐졌으며 가수 소향, 아이돌 그룹 더 킹의 축하 공연과 루마니아의 크라이오바 올테니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회를 비롯, FIT 출신 졸업생과 협력사들이 준비한 패션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2부 순서는 패션쇼로 총 5개의 미니 콜렉션과 박종철 디자이너의 피날레 무대를 구성됐다. 이번 패션쇼에는 FIT 졸업생 3명을 비롯, 슬링스톤의 박종철 디자이너가 ‘코리아 판타지’라는 주제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패션쇼의 협력사로 참여한 기업은 세아상역, 그라시아, 시몬느 총 3곳이며 특히 패션쇼에 사용되는 모든 가방은 시몬느에서 지원했다.

한편,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한국정부가 국가사업의 하나로 유치한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대학교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를 시작으로 이번 가을학기부터 패션명문스쿨 FIT를 개교했다. 두 학교 모두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과 FIT의 교수진 그대로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졸업 시 각각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과 FIT 학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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