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 급물살…금융위, 공자위 민간위원 6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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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7-10-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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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한화생명의 잔여지분 매각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7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에 따라 공적자금 운용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의, 조정하는 기구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들은 정지만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민충기 한국외국어대 경제학부 교수, 김상준 법무법인 케이에스앤피 변호사, 황이석 서울대 경영대 교수, 박경서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박종원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다.

이들은 국회 정무위원회와 법원행정처, 한국공인회계사회, 전국은행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 오는 18일부터 2019년 10월 17일까지 2년까지 임기를 지낸다.

주요 논의로는 우리은행이나 한화생명 잔여지분 매각 등 공적자금 회수에 관한 사항이다. 첫 회의는 이달 중 열릴 계획이며, 최 위원장과 공동으로 공자위원장을 맡게 될 민간위원장은 이때 선출된다.

공자위 위촉이 마무리되면서 우리은행, 한화생명 등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의 매각 작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은행 주가상승으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잔여지분(18.78%)매각이 적기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를 의결하는 기존 공자위원 8명 중 금융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차관 등 당연직 2명을 제외한 6명의 임기가 만료돼 늦춰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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