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증권사, 삼성SDI 목표가 줄줄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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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10-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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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삼성SDI가 올해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서, 이 회사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소형 전지의 북미 점유율이 큰 폭으로 높아지고 편광필름의 중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경우도 조기 흑자전환 이후 이익확대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도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3분기에 매출 1조6700억원과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대형 2차전지에선 유럽 친환경차(xEV) 업체향 공급 물량 증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성장 수혜로 영업손실이 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전자재료는 디스플레이 편광판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역시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강화에 따른 하만 인수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오스트리아 업체인 TTTech 지분 참여 등이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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