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기관 좋은 일자리 만들기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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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7-10-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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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 캠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 채택'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6일 고용노동부서울강남지청과 근로자대표와 함께 일․생활균형 및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호안 고용노동부서울강남지청장,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검수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협의회장.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금융권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신입 직원 채용 규모를 늘리는 데서 더 나아가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사내 문화 혁신 등을 잇달아 추진 중이다.

5일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구매계약 체결 등 외부 업체 선정에 일자리 창출 실적을 반영해 평가하도록 계약 관련 내부 지침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부실금융회사 구조조정에서 습득한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산·정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파산정리아카데미’의 운영을 더욱 내실화할 방침이다.

캠코는 지난 28일 문창용 사장, 김상형 노동조합 위원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 협약식’을 개최했다. 캠코 노사는 협약식에서 우리 경제·사회의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적극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구체적으로 △청년고용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중심 문화 확산 및 경영혁신 노력 △민간 일자리 확대와 유관 업계의 간접고용 관행 개선 등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불합리한 차별 개선 등 일자리 질 개선 등을 포함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앞으로 노사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에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일·생활균형 및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회관에서 고용노동부서울강남지청(지청장 권호안)과 근로자대표(직원협의회장 김검수)와 함께 일․생활균형 및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근무혁신 10대 제안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근무혁신 10대 제안은 정시퇴근하기,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업무집중도 향상, 명확한 업무 지시, 쉴 권리 지켜주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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