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축제의 장"...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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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09-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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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1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2758부스 역대 최대 규모

  • -메인 스폰서 넥슨 선정...방문객 참여형 코스프레 등 각종 문화 행사 추진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이 26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지스타 2017' 기자간담회에서 지스타 추진 현황과 행사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희강 기자@kpen ]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베일을 벗었다. 올해 지스타는 다양한 행사는 물론, 역대 최대 규모의 업체가 참석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17의 슬로건은 '컴플리트 유어 게임(Complete your game!)'으로, e스포츠와 방송 등 게임이 참여형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는 문화적 변화상을 담았다. 크게는 △참여형 게임문화 △글로벌 게임 비지니스 △편의 지원시설 확대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특히 현재까지 일반 전시관(B2C) 1655부스, 비즈니스관(B2B) 1103부스 등 총 2758부스가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2719부스)를 뛰어넘는 수치로, 참가 신청 기간이 50여일간 남은 점을 감안했을 때 역대 최대 규모 부스가 예상된다. 조기 신청 기간이 일찌감치 마감된 BTC관의 경우 넥슨과 아이덴티티게임즈, 블루홀, 넷마블게임즈 등 굵직한 게임사들이 대규모 부스를 마련한 상태다.

행사 메인 스폰서로는 지스타 13년 역사와 함께하게 된 넥슨이 선정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 게임시장에서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넥슨이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만큼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최근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됐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펼쳐지는 경기들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e스포츠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3년 연속 트위치가 맡게 됐다. 트위치의 게임쇼 전용채널에서 파트너 게임사들의 신작 타이틀이나 화제작을 국내외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트위치 부스를 찾는 유저들은 '게임존'을 이용할 수 있다. 트위치 파트너 스트리머들은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트위치쇼'와 '파트너 라운지'의 스트리밍 존을 통해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시설도 마련됐다. 올해 최초로 지스타 공식 코스프레 행사가 개최되며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공간도 확대하고, BTB 참가사들의 비지니스를 위해 통역과 숙박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BTC관 앞 광장에 푸드트럭 존 등을 설치하고, 사전 할인 행사를 통해 중소 업체들도 지원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해외 참가사 및 바이어 유치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현지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7은 오는 11월 16일부터 나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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