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추석 황금연휴, 세계인구 10분의 1 이동...한국도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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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7-09-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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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억1000만명 중국 국내 관광 나선다...해외관광도 많이 떠날 듯

  • 해외관광지 선호지에 한국 없어...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로

사드 배치에 따른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며 2분기 관광수입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중구 명동 거리, 무척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


중국 국경절·추석 황금연휴에 중국인 7억1000만명(연인원 기준)이 국내여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해외여행 수요도 상당했지만 선호 관광지에 한국은 없었다. 

중국 관광 당국인 국가여유국이 내달 1~8일 황금연휴에 세계 인구의 10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인 7억1000만명이 국내 관광에 나서 5900억 위안(약 101조3561억원)을 쓸 것으로 예상했다고 인민망(人民網)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 연휴기간과 비교해 각각 10%, 12.2% 급증한 수치다. 

설문조사 결과 4~7일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48.9%로 절반에 육박했다. 최근 샤먼(夏門)에서 브릭스 정상회의가 개최된 여파로 샤먼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은 싼야(三亞), 베이징, 쿤밍(昆明), 란저우, 샤먼, 우루무치, 구이린, 리장(麗江), 시안, 상하이 등에 국내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여유국 설문조사 참여자 중 16.4%는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온라인 여행사 투뉴왕(途牛網)의 예약 통계에 따르면 신마타이(新馬泰)로 불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3개국의 인기가 높았다. 이 외에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상대적으로 가까운 관광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이집트, 러시아 등을 선택한 사람도 상당수였다. 

지난 몇 년간 국경절 등에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몰려와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한국은 명단에 없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으로 한국 단체관광이 제한되고 민심이 돌아서면서 유커의 발길도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이다.  

자유여행을 선택한 관광객이 급증한 것도 특징이다. 여행이 대중화되고 수요도 다원화되면서 중국도 단체여행보다는 개인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응답자 중 무려 54.3%가 이번연휴에 자유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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