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인피니트 동생그룹' 데뷔 골든차일드, 형만한 아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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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08-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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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그룹 골든차일드(대열, Y, 재석, 장준, TAG, 승민, 재현, 지범, 동현, 주찬, 보민)가 가요계 첫 발을 내디뎠다.

골든차일드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앨범 ‘Gol-Ch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골든차일드는 최장 연습기간이 6년인 멤버도 있다. 6년 연습생인 대열과 Y는 “일단 실감이 나지 않는다. 반복되는 연습 시간과 일상 속에서 무대에 선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며 “골든차일드 음악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를 하는 게 가슴을 뛰게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대열은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있다. 긴 연습 기간 동안 힘든 시기도 있었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잘 견뎌온 제 자신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다”며 “저 뿐 아니라 모두 힘든 기간을 잘 버텨왔기 때문에 11명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팀명 골든차일드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재석은 “100년에 한 사람밖에 없는 완벽한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앞으로의 100년간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찬은 팀명에 골든차일드 탄생 비화에 대해 “연습생 시절부터 ‘울림 보이즈’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울림 보이즈’로 데뷔하는 줄 알았는데 ‘울림PICK’ 첫 촬영 당시에 골든차일드라고 알려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저는 처음 팀명을 들었을 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입에 착착 붙어서 좋다”고 밝히며 팀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무대는 데뷔 앨범 수록곡 ‘SEA’로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은 바다, 사랑, 설렘을 담은 시원한 트로피컬 사운드의 곡으로 일렉트로닉 장르의 폭발력을 더해 청량함을 최대한 끌어냈다. 특히 신인만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곡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는 수록곡 ‘네가 너무 좋아’다. 이 곡은 미디움 템포 팝 댄스 트랙으로 순수함 속에서도 직설적인 사랑 고백을 하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마지막 무대는 타이틀곡 ‘담다디’다. ‘담다디’는 락킹 사운드에 밝고 청량한 느낌의 곡으로 골든차일드만의 당차고 소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밝은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담다디’에는 멤버 장준과 TAG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TAG는 “랩메이킹을 할 줄 모르는 상황에서 감사하게도 저희에게 기회가 주어져서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골든차일드는 그룹 인피니트의 ‘동생그룹’으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7년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바 있다. 특히 리더 대열은 인피니트 성열의 친동생으로 화제가 됐는데, 성열이 이날 쇼케이스에 직접 찾아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열은 “3일 전에 연습실에 찾아와서 춤추는 것도 봐줬다. 어떻게 보면 선배님인데 따뜻한 조언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난히 많은 보이그룹들이 데뷔한 올해 가요계. 골든차일드는 다른 보이그룹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데뷔 예정인 분들과 데뷔한 분들 모두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분들과 함께 K팝을 알리는 골든차일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팀워크가 정말 좋다. 다른 팀들도 팀워크가 좋겠지만 우리만의 특별한 팀워크가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목표에 대해 대열은 “가장 큰 목표는 신인상이다. 사실 신인상도 중요하지만 음악과 색깔, 퍼포먼스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데뷔 전 리얼리티 프로그램 ‘2017 울림Pick’을 통해 먼저 팬들과 만난 것에 대해 TAG는 “제게는 정말 뜻깊은 프로그램이다. 처음으로 골든차일드를 공개했기 때문”이라며 “말을 하는 법이나 카메라 보는 법을 데뷔 전에 방송을 하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다”며 감격스러웠던 촬영 당시의 순간을 떠올렸다.

또 인피니트와의 비교에 대해 대열은 “너무 영광이긴 하지만 선배님들의 영광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피니트 선배님들은 7명인데 저희는 11명이라서 퍼포먼스적인 부분이나 무대를 채우는 부분에서 더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담다디’를 통해 골든차일드는 ‘야구돌’이라는 수식어로 활동한다. 야구 콘셉트의 무대 의상을 선택하며 활동적이면서 에너지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 것. 특히 멤버들마다 각자의 유니폼의 숫자에 담긴 의미를 밝히며 개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꼭 서고 싶은 무대에 대해서는 “특별한 무대가 아닌 음악 방송에 꾸준히 서고 싶은 마음”이라며 “예능 프로그램도 ‘정글의 법칙’ ‘아는 형님’ 등에 나가고 싶다”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골든차일드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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