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유동성 우려" 상하이종합 이틀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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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7-08-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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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상하이종합지수가 24일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6.19포인트(0.49%) 내린 3271.51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6.38포인트(0.63%) 하락한 10552.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11.63포인트(0.64%) 하락한 1795.74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62억, 221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IT(-1.24%), 주류(-1.1%), 비철금속(-1.05%), 호텔관광(-1.04%), 금융(-1.02%), 식품(-1.02%), 소매유통(-0.86%), 항공기제조(-0.86%), 교통운수(-0.8%), 전기(-0.73%), 바이오제약(-0.71%), 농임목어업(-0.69%), 화공(-0.68%), 전자부품(-0.59%), 발전설비(-0.57%), 건설자재(-0.51%), 전력(-0.48%), 기계(-0.37%), 자동차(-0.35%), 석탄(-0.32%), 부동산-(0.14%)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정유(0.78%), 환경보호(0.3%), 시멘트(0.28%), 가전(0.25%) 등으로 올랐다.

중국 재정부가 오는 29일 차환용 특별국채 6000억위안(약 101조7500원)을 발행하기로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에영향을 미쳤다.  인민은행은 특별국채가 금융시장 및 은행 부문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유동성 경색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정증권은 유동성 경색 우려가 시장에 여전하다며 상하이종합지수가 3300선에 안착하기 전까지 시장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은하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3300선 앞에서 강한 저항선에 직면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등락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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