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재고 감소 불구 OPEC 과잉공급 해소 의구심 속 WTI 1.1%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세미 기자
입력 2017-08-04 08: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AP]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과잉공급 해소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56달러(1.1%) 내린 49.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배럴당 0.44달러(0.84%) 하락한 51.92달러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7월 28일까지 한 주 동안 원유 재고가 1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에 못 미쳤다.

게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과잉공급 해소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지속됐다. OPEC은 내주 감산 이행을 점검하는 회의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말 회의에서는 이라크와 UAE가 감산 약속에 미달했고 쿠웨이트는 감산 불이행 방침을 밝혔다.

금값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4달러(0.3%) 하락한 1274.40달러에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