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회장 "새 정부 출범, 증시 퀀텀 점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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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7-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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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김부원 기자 =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증시가 크게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황 회장은 10일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주가 상승에는 기업 이익 개선과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탄핵 정국 이후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기대가 반영됐다는 게 황 회장의 견해다. 그는 "새 정부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가 크므로 증시 퀀텀 점프의 원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진보정권 때 오히려 주가가 더 좋았다는 분석이 있다"며 "이번 정부에서도 자본시장 육성, 중산층 재산 형성 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전히 삼성전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황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뺀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은 각각 15조2000억원과 19조5000억원으로 약 4조원 늘어난 수준"이라며 "코스닥의 실적 개선 체감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법이 규제보다 원칙 중심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외국의 법과 규제 등에 대한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마련한 증권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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