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라인게임즈' 설립…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가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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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07-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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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주식회사가 게임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 '라인게임즈'를 설립하고, 대표에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를 선임했다. [사진= 네이버]

권지예 기자 = 라인주식회사가 게임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 ‘라인게임즈(LINE GAMES)’를 설립하고 게임 사업에 힘을 싣는다. 라인게임즈 대표에는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를 선임해, 김 대표는 두 기업의 대표를 겸임하게 됐다. 더불어 라인주식회사는 게임 개발사 '넥스트플로어(NextFloor)'에 대한 투자도 진행, 지분 51%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라인의 100% 자회사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전문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주요 국가인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메신저 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라인 게임’ 사업을 진행해오던 것에서 나아가,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을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의 대표직에는 넥스트플로어의 김민규 대표가 선임되었다. 김민규 대표는 2012년 넥스트플로어를 설립한 이후, 드래곤 플라이트 등 뛰어난 게임들을 배출하고, 데스티니 차일드, 크리스탈 하츠 등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는 등 게임 개발에서 퍼블리싱, 운영까지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다.

이데자와 타케시 라인주식회사 대표는 “라인은 2012년 11월부터, 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및 외부 개발사들과 연계해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며 “넥스트플로어의 게임 개발 및 운영 능력이 향후 라인의 게임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인게임즈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대표는 "라인과 넥스트플로어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라인게임즈'가 주목받는 게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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