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주거용 건축허가 감소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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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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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주택·공동주택·다가구주택 ↓

아주경제(제주) 진순현 기자= 제주시지역 건축경기가 지난해 정점을 찍고, 내리막을 타고 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단독·다가구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던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가 올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 6월까지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는 15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98건과 비교하면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대비 지난해 무려 27.4%가 크게 증가했던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는 이번 2분기에는 단독주택 건축허가도 감소하면서 주거용 건축물 전체적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세부 주거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은 1031건으로 0.2% 감소했다. 다가구 주택은 443건으로 14.1% 줄면서 일명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축으로 활발히 이루어지던 단독주택 건축도 감소세로 전환되고, 다가구주택 역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공동주택 역시 93건으로 35.4% 줄면서(다세대주택 29.1%, 연립주택 43.8%, 아파트 46.2%) 1년전과 비교해 감소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최근 주택공급이 지속되면서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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