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읍면·지역 도시가스 보급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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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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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시장 "올해 32억7000만원 투입, 중장기적으로 읍·면지역 보급률 끌어올리겠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지역 도시가스 공급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도시건설 계획에 따라 신도심 지역은 도시가스가 설치되고 있지만, 읍·면 지역은 아직까지 도시가스 공급망과 거리가 멀거나 세대 수가 적어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따라 기름에 비해 난방비용이 저렴한 도시가스 투입으로 균형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읍·면지역 도시가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도·농간의 에너지 이용 격차를 해소시키고, 신도시와 조치원읍 연결도로 확장공사와 연계해 연기면(연기‧보통리 71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등 읍·면지역 보급률을 75%까지 높이겠다는 이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사업비 32억7400만원(지방비 21억원, 중부도시가스 11억 7,400만원)을 투입해 4개 읍ㆍ면 9개 구간에 7.7km의 공급망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지역은 조치원읍 4곳, 전의면 2곳, 장군면 2곳, 연서면 1곳을 선정했다. 사업지 선정은 도시계획도로 개설 구간, 가스 공급이 시급한 지역, 주민 요청지역 등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사인 중부도시가스와 협의해 현지조사를 실시, 사용 세대수와 현지 지장물 여건 등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최종 대상지로 결정했다.

따라서, 올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곳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렇게되면 올해 도시가스 보급률 목표치는 전체 81.1%에서 83%로 상향되고, 읍·면지역도 68.3%에서 70%로 상향된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도시가스 회사와 협조해 읍·면지역의 보급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도시가스 보급이 불가능한 곳은 사용료가 저렴하고 안전한 마을단위 LPG 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농촌지역에도 에너지복지를 실현,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도 적극 보급하는 등 친환경 도시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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