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금융규제, 美 금리인상 우려에 상하이 0.45%↓선전은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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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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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 속 엇갈리는 모습 보여

5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5% 하락 마감했다.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6월 둘째주를 시작했다.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했고 선전 증시는 붉게 물들며 선전했다. 

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8포인트(0.45%) 하락한 309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장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내내 저조한 수준을 유지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미 시중에 만연한 금융규제 강화 우려와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투심을 제약했다.

이날 공개된 5월 차이신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치와 전망치를 웃도는 52.8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지만 증시 전체의 상승장을 이끌기에는 부족했다. 6월 최대 호재로 꼽히는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기대감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큰 힘이 되지 못했다. 편입여부는 오는 20일 결정될 예정이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71포인트(0.49%) 상승한 9842.60으로, 차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지수는 15.32포인트(0.88%) 급등한 1761.25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1434억 위안, 1785억 위안으로 저조한 수준을 지속했다. 창업판 거래량은 533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장 1년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가 1.82%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시멘트(1.76%), 석유(1.74%), 제지(1.61%), 항공기 제조(1.55%), 계측장비(1.35%), 식품(1.33%), 전기기기(1.30%), 전력(1.23%), 의료기기(1.20%)의 순이었다. 도자·세라믹 주가가 1.71% 급락했다. 금융(-0.67%), 주류(-0.39%)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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